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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 언어의 미래

1980년대 초에 C 언어는 이미 Unix를 사용하는 컴퓨터 세계에서 지배적인 언어가 되었습니다. 그때부터 개인용 컴퓨터와 메인프레임으로 서서히 퍼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.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가 C 언어를 사용해서 워드 프로세서, 스프레드시트, 컴파일러, 그 밖의 소프트웨어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었으며, 이는 C 언어를 사용하면 간결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. 더 중요한 것은, C로 만든 프로그램은 수정하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모델의 컴퓨터에 적용하기도 쉽습니다.

소프트웨어 회사와 C 언어의 고수들에게 좋은 언어라면 다른 사용자들에게 역시 좋을 것입니다. 점점 더 많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C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C 언어로 전환하였습니다. 그렇다고 해서 C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 컴퓨터 전문가가 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.

1990년대에 와서 많은 회사가 대형 프로그래밍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C++ 언어로 옮겨갔습니다. C++는 C 언어에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개념을 접목한 것입니다. 하지만, 1999년에 승인된 C99 표준 이후로, C++과 C 언어는 서로 다른 언어가 되었습니다. 게다가 12년 후에 발표된 C11(2011년도 C 언어 표준)에서는 C++과 점점 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. 물론 공통분모가 되는 비슷한 부분은 꽤 많지만, 틀린 부분도 꽤 많으므로 이 둘의 차이를 명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.

C++은 이제 C의 표준을 완전히 포함하지는 않지만, C++의 표준 내용에 C 언어의 표준이 들어가 있는 내용 또한 많습니다. C 언어를 배우게 되면 C++의 이런 개념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.

C++이나 Java와 같은 언어들이 새롭게 등장했음에도, C 언어는 여전히 프로그래머가 익혀야 할 핵심기술로 분류됩니다. 특히 C는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밍에서 인기를 끌어 자동차, 카메라, DVD 플레이어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내장되고 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프로그래밍에 사용됩니다. 그리고 운영체제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언어답게, C 언어는 Linux 개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.

요약하면, C는 현재 가장 중요한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이며 미래에도 역시 그럴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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